(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항에서 지난 8월 처리한 물동량은 1천791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643만t)보다 9.0%(148만t) 증가했다.
29일 울산항만공사가 발표한 8월 물동량을 보면 전체의 82.6%를 차지한 액체화물이 1천480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84만t) 늘었다.
액체화물을 제외한 일반화물도 311만t을 처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64만t) 증가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4만366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8월 외항선 입항은 950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지만, 외항선 입항 총 t 수는 1천724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액체화물과 일반화물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3∼4월 물동량 급감 이후 8월에 올해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다"면서 "하반기 물동량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