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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금강송 숲에서 자란 송이 맛보러 오세요."
경북 울진군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경북 울진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를 연다.
울진군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는 '울진 금강송이 빚은 천년의 향'을 주제로 송이버섯을 저렴하게 팔고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
축제 기간에 송이 깜짝 할인, 송이 경매, 송이빵·송이국수 맛보기, 금강송 빨리 자르기 대회, 금강송 빨리 굴리기 대회, 솔방울 바구니 받기, 송이 품평회, 분재 전시 등이 열린다.
연예인 공연, 마임·마술공연, 모둠북 공연, 12령 바지게꾼 놀이마당, 국화·야생화 전시, 목공예 전시, 짚풀 공예 전시, 과학체험교실 등도 이어진다.
울진산림조합은 이달 15일 위판에 들어간 이후 27일까지 8천958㎏의 송이를 위판해 13억9천4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산림조합을 거치지 않고 유통되는 송이를 고려하면 3∼4배가량 더 많은 송이가 생산된 것으로 추정했다.
27일 기준으로 송이 거래가는 1등급 22만5천100원, 3등급 13만2천37원이다.
배성길 울진부군수는 "울진 대표 먹거리 축제인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이 가을 정취와 울진 매력을 듬뿍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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