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스타드 드 랭스에서 뛰는 공격수 석현준(27)이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서 84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석현준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 들롱에서 열린 FC지롱댕 드 보르도와 2018-2019시즌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후반 39분 교체될 때까지 84분을 뛰었다.
석현준의 올 시즌 리그앙 선발 출전은 지난 8월 9일 랭스와 4년 계약하며 둥지를 옮긴 이후 처음이다.
지난 시즌 리그앙의 트루아에서 뛰며 6골을 넣었던 석현준은 이적 후 5경기 연속 교체 선수로 출전하다가 27일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 때는 결장했다.
석현준은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확보했지만 기대했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고, 소속팀 랭스는 보르도와 득점 없이 비겼다.
랭스 공격의 주축인 무사 둠비아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오랜만에 선발 출격 기회를 잡은 석현준은 특유의 활발한 공격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보르도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석현준은 전반에 두 차례 헤딩 시도를 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양 팀은 전후반 90분 공방에도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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