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완투' 두산, LG전 17연승 행진…역대 타이기록 '-1'

입력 2018-09-30 16:36  

'이용찬 완투' 두산, LG전 17연승 행진…역대 타이기록 '-1'
두산, 프로 스포츠 사상 첫 10년 연속 100만 관중 달성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지붕 두 가족' 라이벌 LG 트윈스를 상대로 17연승 행진을 달렸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7-1로 완승했다.
지난해 2경기에 이어 올해 치른 LG와 15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두산은 다음 달 6일 열릴 LG전마저 이기면 두 가지 기록을 동시에 달성한다.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거둔 특정팀 상대 최다인 18연승(2002년 9월 27일∼2003년 9월 13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프로 원년인 1982년 OB가 삼미 슈퍼스타즈를 상대로 한 단일시즌 전승(16승)을 두 번째로 이룬 구단이 된다.
시즌 89승(48패)째를 거둔 두산은 정규리그 남은 7경기에서 5승을 추가하면 2016년 자신이 세운 단일시즌 최다승(93승) 기록까지 돌파한다.
정규시즌 2위에서 7위까지 추락했던 LG는 3연패 늪에 빠지며 65승 74패 1무가 됐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9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5승을 6년 만의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이용찬의 최근 완투승은 2012년 9월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9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완봉승)으로 2천210일 만이다.
이용찬은 7회초 1사 후 아도니스 가르시아에게 솔로포를 내준 게 실점의 전부였다.
이용찬의 호투 속에 두산 타선은 응집력을 보여줬다.
1회말 2사 2루에서 최주환의 시즌 26호 결승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두산은 2회말 1사 3루에서 정진호의 적시타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6회말에는 상대 수비 실책과 안타 2개, 사사구 3개를 묶어 3점을 보탰고, 7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두산은 관중 1만9천274명을 더해 이번 시즌 101만5천620명을 동원,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10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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