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여파로 1경기 결장 이어 후반 25분 출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부상 여파로 한 경기에 결장했던 구자철(29)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소속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구자철은 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선수로 들어가 팀이 4-1로 완승하는 데 기여했다.
구자철은 지난 22일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경기 때 시즌 첫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2분 무릎 부상 여파로 교체됐다.
무릎을 다쳤던 구자철은 26일 바이에른 뮌헨전에 결장했으나 부상이 심하지 않아 2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9분에 터진 카이우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고,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전반 34분 추가 골에 이어 2-1로 추격당한 후반 23분 페널티킥 골로 멀티 골을 장식하며 3-1 리드를 주도했다.
구자철은 곧이어 후반 25분 미카엘 그레고리치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정교한 패스와 경기 조율로 공격을 주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8분 핀보가손이 안드레 한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4-1 대승을 확정했다.
안방에서 승점 3을 추가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시즌 2승 2무 2패(승점 8)를 기록해 종전 13위에서 8위로 다섯 계단이나 도약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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