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서 4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일 미래에셋대우[006800]와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주(9월 20∼26일)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서 4억8천만달러(약 5천333억원)가 순유출됐다.
무엇보다 전체 신흥국에 투자하는 신흥국 글로벌 이머징마켓(GEM)에서 8억2천만달러가 이탈했다.
반면 신흥아시아(2억3천만달러), 유럽·중동·아프리카(EMEA)(7천만달러)와 라틴아메리카(5천억달러)에는 자금이 들어왔다.
신흥국 채권형 펀드에도 15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선진국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에서는 각각 28억2천만달러와 61억6천만달러가 빠져나갔다.
고승희 연구원은 "신흥국 자금 이탈은 진정되는 모습"이라며 "신흥국 채권형 펀드 자금 유입이 25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신흥국 패시브 펀드로는 9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