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부산 아세안문화원은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알기 쉬운 싱가포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주한싱가포르대사관과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정기 강좌, 문화 체험, 무용 공연, 영화 상영 등으로 구성됐다.
11일과 18일 열리는 전문가 초청 정기 강좌 '알쓸신아 싱가포르편'에서는 신재혁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임시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본부 선임전문관이 강연을 맡아 각각 '정치로 알아보는 싱가포르', '싱가포르의 사회와 문화'에 대해 설명한다.
19일과 20일에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여러 문화가 혼합해 싱가포르의 사회적 특성으로 자리 잡은 '페라나칸' 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싱가포르 댄스 앙상블(Dance Ensemble Singapore)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일과 27일에는 싱가포르 출신 유학생들과 함께 싱가포르 상징물 액자 만들기, 싱가포르 음식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21일과 28일에는 싱가포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영화 '3688'과 '세븐레터스'가 상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알기 쉬운 아세안(ASEAN) 나라 이해 시리즈' 중 하나로 올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에 이어 여덟 번째로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며 참가 신청은 2일부터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www.ach.or.kr)를 통해 하면 된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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