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은 글로벌부동산전공을 글로벌프롭테크전공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정규 석사과정으로 개설된 글로벌프롭테크전공은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전략과 핀테크, 빅데이터 조사방법론, 블록체인기반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기반 신금융방법론 등 다양한 분야의 교과목을 가르친다.
해외 부동산 이해, 해외 부동산시장론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과도 함께 운영한다.
프롭테크는 부동산을 뜻하는 영어 '프로퍼티'(Property)에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를 합친 말이다.
대표적인 프롭테크 회사로는 주택 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동산 가치를 예측하는 미국의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 부동산 거래를 블록체인 거래장부로 디지털화한 실리콘밸리 기업 '프로피'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방', '다방', '호갱노노' 등을 프롭테크 기업으로 꼽을 수 있다.
이 전공의 유선종 교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보편화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산업도 혁신적인 과도기를 맞고 있다"며 "글로벌프롭테크전공이 다양한 인재들이 참여하는 프롭테크 관련 네트워킹의 새로운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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