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에서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인 배스를 잡는 낚시대회가 열린다.
화천군은 14일 화천읍 붕어섬 일대에서 '화천평화 배 2018 배스 낚시 페스티벌'을 연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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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회째를 맞는 낚시 페스티벌은 화천군 주최, JCI 화천청년회의소 주관, 화천군생활체육회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상수원 수질 보호를 위해 보트 부문을 제외한 워킹 부문으로 치러진다.
이 페스티벌은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북한강에서 열리는 대회로, 어린이도 참가가 허용돼 매년 700여 명 이상 찾고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며, 여성과 어린이(13세 이하)는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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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접수는 이날부터 12일까지, 현장 신청은 대회 당일인 14일 오전 6시부터 50분간 가능하다. (문의 : 화천청년회의소 ☎ 033-442-3354)
화천군은 대회를 통해 낚시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외래어종인 배스 퇴치 효과를 기대한다.
한편 화천군은 매년 파로호와 춘천호, 북한강 등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배스 수매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1㎏에 5천원씩, 모두 9천400㎏의 배스를 수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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