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제22회 노인의날인 2일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만 75세 이상이라고 해도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니라 194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를 가리킨다.
무료 접종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 상당수 지역은 보건소가 아니라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사를 맞아야 한다.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 없이 1339)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 65세∼74세(1944년 1월1일∼1953년 12월31일 출생) 노인은 오는 11일부터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지자체 방침에 따라서는 만 65세 미만이더라도 국가유공자나 의료급여수급권자, 1∼3급 장애인 등에 대해서도 무료 접종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만 6개월에서 12세 이하(2006년 1월1일∼2018년 8월31일 출생) 어린이 중 지난 7월1일 이전까지 1회 접종에 그쳐 2회 접종이 필요한 아동도 2일부터 다음달 15일 사이에 무료로 주사를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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