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및 소득지원대책 등 7조원 규모 재정보강대책 연내 집행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올해 관리대상 예산 280조2천억원 중 8월 말까지 76.0%인 212조8천억원이 집행됐다고 1일 밝혔다.
8월까지 집행 목표인 200조3천억원에 견줘 12조6천억원, 집행률 기준(71.5%)으로는 4.5%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일자리 사업 예산은 관리대상 10조7천억원 가운데 8조7천억원이 집행돼 애초 계획보다 집행률이 5.1%포인트 높았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관리대상 38조9천억원 중 26조6천억원을 집행해 목표를 1.7%포인트 초과 달성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올해 추가경정 예산(예비비 500억원을 제외)은 3조7천800억원 중 9월 말까지 3조900억원(81.6%)이 집행됐다.
정부는 올해 7월과 9월에 발표한 저소득층 일자리 및 소득지원대책(3조8천억원 규모)과 단기 일자리 대책(3조3천억원 규모) 등 약 7조원 규모의 재정 보강책도 연내 전액 집행을 목표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고용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진단하고서 "위기의식을 가지고 고용여건을 안정시키는데 정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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