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신임 대변인에 박성현 동래구 지역위원장과 이현 부산시의회 의원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부산대 법대와 미국 하워드대 로스쿨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S&T대우 경영본부장 등을 지냈다.
올해 32세의 이현 대변인은 스웨덴 세계해사대학교 선박경영 및 물류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유엔 국제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근무 경력 등을 바탕으로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의회에 입성했다.
전재수 부산시당 위원장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국제적인 감각과 경험을 갖춘 젊고 참신한 남녀 공동 대변인에게 부산시당의 대외 언론 창구역할을 맡겼다"며 "민주당의 원칙과 미래방향을 부산시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또 시민들의 요구를 정책에 제대로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당은 대변인 인선과 함께 노동, 청년, 자치분권 등 상설위원회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지난 8월 임기를 시작한 전재수 시당위원장 중심의 부산시당 업무 체제가 완비됐다.
노동위원장에는 김두영 SK해운 노조위원장, 청년위원장에는 김삼수 부산시의회 의원, 자치분권위원장에는 조영진 부산진지역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교육연수위원장에는 최택용 기장군 지역위원장, 홍보소통위원장에는 김혜린 부산시의회 의원이 각각 맡았다.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에는 손용구 부산시의회 의원,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성발 수영구 지역위원장·김정량 부산시의회 의원, 노인위원장에는 박상도 전 부산YMCA 이사장이 선임됐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