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가 겨울철에 발생하는 가축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도는 1일 '겨울철 재난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도지사 특별지시(제23호)'를 도 산하기관과 시·군에 시달했다.
도는 특별지시를 통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 기간에 상황실 운영과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24시간 보고체계와 방역 대응요원의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야생조류 차단, 오리사육 휴지기제 시행, 취약 농가 관리 등을 철저히 하고 유시시 신속히 초등진압할 수 있는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 날부터 가축방역 상황실을 가동, 내년 2월 말까지 5개월간 운영하는 등 특별방역 종합활동에 들어갔다.
도는 이 기간에 비상대비 사전 훈련 실시, 오리 농가 휴지기제 추진, 자체 역학조사 강화 등 AI 관련 11개 세부대책을 추진한다.
구제역 차단을 위해 예방접종 강화 등 11개 세부대책을 마련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해 청주공항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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