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주류기업 무학은 창립 89주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무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경영을 선포하고 내후년까지 전국 시장점유율 15%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무학은 1일 무학 창원1공장에서 창립 89주년 기념식과 신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재호 무학 회장은 경영, 영업, 생산연구, 사회적 책임 등 4개 부문 12개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고강도 경영혁신과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포했다.
우선 미래 신규·지역공헌 사업에 그간 주력한 최 회장이 대표이사로 다시 복귀해 고객층에 따른 맞춤식 영업과 제품 출시로 차별화한 경영을 펼친다.
또 생산공장 현지화로 해외 고객에 대한 맞춤식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마케팅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 개발에 중점을 둔다.
환경과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생산연구시스템을 구축해 무결점 사업장을 운영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도 실천과제로 설정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경제적·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영업이익 15%를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며 지역 주요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찾아가는 봉사활동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조성한다.
최 회장은 "오늘의 성장이 있기까지 함께한 모든 임직원과 고객, 주주, 관계자 모든 분께 감사 말씀 전한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낸다는 열정으로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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