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동구가 1일 도시재생 뉴딜 사업 '문화가 빛이 되는 동명마을 만들기' 공청회를 개최했다.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공청회는 2018년도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설명과 주민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동구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지역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10여 년간 주택재개발지역에 묶여 주거환경의 낙후는 물론 도시가스마저 공급이 되지 않았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동명동 뉴딜사업은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사람중심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공청회에서 제안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지난 10여 년간 주택재개발에 묶여있다가 지난 3월 해제된 동명 1주택 재개발 지역을 대상으로 ▲ 기반시설 확충 ▲ 자율주택정비사업 ▲ 주민 편의시설 설치 ▲ 순환형 임대주택 조성 ▲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에 4년간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도시혁신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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