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통과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됐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인천·김포공항 등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결항 없이 모두 정상운항하고 있다.
전날 태풍으로 인한 강풍과 폭우로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폐쇄되는 등 항공 운항에 차질을 빚었지만, 이날은 태풍이 일본 열도를 점차 빠져나가면서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일본 지역 운항은 결항이나 지연 없이 정상운행 중"이라며 "앞으로 날씨가 더 나빠지지 않는 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 오늘은 모두 정상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089590]을 비롯한 진에어[272450],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091810] 등 저비용항공사(LCC)의 일본 노선도 모두 정상운항하고 있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도 하네다(羽田), 신치토세(新千歲) 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를 중심으로 230여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4명의 사상자와 127명의 부상자를 낸 초강력 태풍 짜미는 이날 오후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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