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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는 2일 제36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원행 스님에 대한 인준 절차를 밟는다.
조계종 총무원장은 종단을 대표하고 종무행정을 총괄하는 자리로 원로회의에서 출석 인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인준된다.
제35대 설정 스님의 중도 퇴진으로 총무원장이 궐위 상태였던 지난달 28일 선출된 원행 스님은 당선 직후 곧바로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원행 스님을 제외한 후보 3명이 집단 사퇴하면서 파행을 겪었고 불교계 재야단체 등이 신임 총무원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혀 조계종 내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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