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는 내년도 예산 안으로 일반회계 8천393억원, 특별회계 2천340억원 등 1조733억원을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9천804억원보다 929억원(9.5%) 늘려 짰다.
이 가운데 기초연금, 아동수당 등 주요 사회복지 분야가 2천886억원이다.
올해 2천467억원보다 419억원(17.0%) 증가했으며 특히 청년 배당 64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의정부시는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생계 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기초·장애인 연금 조기 인상 등 국가의 저소득층 취약계층 지원 강화 정책으로 지방비 부담률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기초연금 지원 강화, 아동수당 확대, 청년 배당 사업 신규 추진 등으로 복지비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는 국도 39호선 확장, 캠프 라과디아 체육공원,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 건립, 경기도북부청사 앞 지하주차장 등 주요 지역개발 사업에도 지속해서 예산을 투입한다.
의정부시의 내년도 예산 안은 다음달 20일 이후 의정부시의회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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