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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MBC 정상화위원회가 지난 8월 퇴직한 김세의 전 기자가 "과거 재직 시절 뉴스 리포트에서 사용한 인터뷰 다수가 조작됐다"고 밝혔다.
1일 MBC 정상화위원회는 자료를 내고 "김 전 기자는 실제 취재 현장에서 확보되지 않은 정체불명의 음성을 가져와 방송 화면 속 인물이 말한 것처럼 조작했다"며 "매장 고객으로 나온 사람은 고객으로 위장한 직원이었다"고 주장했다.
MBC 정상화위원회에 따르면 김 전 기자의 리포트 중 인터뷰 조작이 확인된 건은 모두 5건이다.
위원회는 "이 리포트 5건은 2011년부터 2016년에 걸쳐 있으며, 리포트에 사용된 인터뷰 13개 중 7개가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전 기자는 지난 8월 1일 MBC에 사직서를 낸 뒤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보수 성향의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그는 당시 "지난해 12월 7일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나를 비롯해 80여명 직원들이 마이크를 빼앗기고 취재업무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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