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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미세먼지(PM-10) 제거용 초소형 청소차량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차량은 가로 1.9m, 세로 1m, 높이 3m의 초소형으로 그동안 청소차량 투입이 불가능했던 골목은 물론이고 어디든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며 거리 청소를 할 수 있다.
먼지 흡입과 브러시를 이용한 물청소까지 가능한 최신식 복합 장비로, 필터 등 교환이 필요 없는 친환경 장비다.
구는 이 차량을 우선 잠실관광특구 일대에 배치해 잠실역과 방이동 먹자골목 주변 이면도로와 석촌호수 일대, 축제 현장 등에서 청소작업을 할 예정이다.
구는 기존 분진차와 노면청소차로는 큰 도로 위주의 청소만 가능한 탓에 주택가 골목과 좁은 차도, 보도를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특수차량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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