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료기관 해외 진출 러시…2015년 이후 13곳 개소

입력 2018-10-02 07:52  

부산 의료기관 해외 진출 러시…2015년 이후 13곳 개소
의료관광 활성화·의료산업 육성 등 효과…25개로 확대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역 의료기관들의 해외 진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부산시는 4일 오전 9시 30분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의과대학 제1부속병원에서 '부산대병원 카자흐스탄 원격진료센터'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부산대병원 원격진료센터는 라인업치과의원(몽골 국립치과병원), 고신대 복음병원(몽골 법무내무경찰병원), 동남권원자력의원(러시아 연해주 암센터)에 이어 올해 들어 4번째로 해외에서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2015년부터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외국에 알려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2015년 고신대 복음병원이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검진센터 1호점을 개점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엘리움여성병원이 중국 상하이에 성형병원 2호점을 여는 등 모두 4개 의료기관이 해외에 거점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도 굿윌치과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이 해외에 분점이나 진료센터를 개소했고 올해 새로 문을 연 4개 병원까지 합치면 지금까지 해외에 진출한 부산 의료기관은 모두 13개에 달한다.
부산시는 외국 주요 도시에서 원격진료 기능을 갖춘 부산 의료기관들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의료기술 교류나 해외의사 국내연수, 나눔의료 등 의료 교류사업이 활성화되고 부산의 의료관광산업도 함께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2022년까지 의료기관 해외 진출을 모도 25개까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의료기관 해외 진출은 외국 현지 병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산 의료 브랜드를 확립하는 등 부산 의료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이 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특화 의료기술 강화사업 등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을 활용해 지역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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