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화재단, 6∼31일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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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대왕(1397∼1450)의 음악적 업적을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특별한 전시회가 세종시에서 펼쳐진다.
세종시문화재단은 6∼31일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대통령기록관에서 '세종대왕과 음악, 황종(黃鍾)'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 행사는 세종대왕 음과 악에 대한 발자취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풀어본 첫 전시다.
단순 공연이나 연주의 형태를 넘어 미술작품으로 새롭게 조명했다.
강서경 작가의 '검은아래 색달, 정(井)', 강애란 작가의 '빛나는 세종 음악', 김기라·김형규 작가의 '여민락-황종을 위한 EDM'과 '세상의 저편-표준화된 시점' 등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김성복 작가의 '꿈을 지키다', 김효진 작가의 '여민락-218p(페이지)', 문준용 작가의 '공간을 밝히는 소리', 안정주 작가의 'T.P.A(트리거, 펄스, 엠플리피케이션)', 박준범 작가의 '행동기준 평정척도', 조혜리 작가의 '연향악채보(宴饗樂彩譜):해금 정간보', 오민 작가의 '연습무의 연습무(무용 구성), 연습곡의 연습곡(음악 공연)' 등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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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은 6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전시 총감독을 맡은 조은정 미술평론가(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가 출품작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를 할 예정이다.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는 "제6회 세종축제와 연계해 마련한 이 전시회에서는 음악을 시각화하는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대왕의 이름과 정신을 계승한 세종시에 많은 분이 오셔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044-850-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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