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2일 사흘째 하락하면서 장중 한때 2,33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53포인트(0.28%) 내린 2,332.3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0포인트(0.03%) 내린 2,338.28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린 뒤 2,33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IT주가 지지부진한 흐름이고 최근 많이 오른 중국 소비주도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다만 금융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낙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77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8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0.54%), SK하이닉스[000660](-0.1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7%)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POSCO[005490](1.02%)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3%), 증권(-1.02%), 전기·전자(-0.40%) 등이 약세이고 운송장비(0.76%), 기계(0.42%)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2포인트(0.82%) 내린 809.8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0.11%) 오른 817.39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3억원, 2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65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11%), 신라젠[215600](-4.49%), CJ ENM[035760](-1.13%), 에이치엘비[028300](-2.49%)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바이로메드[084990](0.12%)만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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