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통령, 유은혜 교육부 장관 임명…靑 "의혹 충분히 소명"
문재인 대통령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2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이 지난달 19일 끝났고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기일을 어제까지로 지정해 국회에 채택을 요청했으나 국회에서 회신받지 못했다"며 "유 장관은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했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는 등 충분히 소명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교육제도 혁신과 수능 등 산적한 교육현안 관리를 위해 임명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며 "법이 정한 절차 따라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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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美, 종전선언 샅바싸움 가열…폼페이오 방북 시기 변수되나
이달 중 예상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앞두고 북미 간에 종전선언 샅바 싸움이 치열하다. 북한으로선 나름대로 선(先) 조치를 하면서 종전선언 동의를 기대하고 있으나, 미국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북한이 2일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연연하지 않겠다"며 역공하고 나선 것이다. 북한은 핵·미사일 발사시험 중단과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에 이어 동창리 엔진시험장 폐기까지 약속했으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의 입구라고 여기는 종전선언에 대해 미국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종전선언의 몸값을 최대한 높이면서 북한의 추가 조치를 유도하는 기 싸움을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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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 숨바섬 인근 해상서 규모 5.9, 6.0 지진 잇따라
인도네시아 숨바섬 남부 근해에서 약 15분 사이 규모 5.9와 6.0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AFP 통신이 미국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다. 첫 지진은 2일(현지시간) 오전 7시 59분 약 75만여명이 거주하는 숨바섬에서 40k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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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강력 태풍 '콩레이' 한국쪽 방향전환…"적어도 남부까지 영향"
애초 일본 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방향을 바꿔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1천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는 중심기압이 925hPa(헥토파스칼)로, 최대 풍속은 초속 51m(시속 184㎞), 강풍 반경은 40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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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심재철 불법 자행" vs 한국 "靑 부정이 핵심"…날 선 공방
여야는 2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심재철 의원의 비인가 행정정보 유출 논란을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심 의원의 자료 취득과 공개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비판했고,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이 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맞섰다. 먼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간사로서 심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주도적으로 제출한 김정우 의원은 심 의원의 위법행위를 용납하기 어렵다고 맹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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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총리 "가짜뉴스는 민주주의 교란범…창궐 묵과 못 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에 대한 전방위 대응을 지시하는 한편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정화해 바다에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총리는 "가짜뉴스가 창궐한다. 유튜브, SNS 등 온라인에서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며 "개인의 사생활이나 민감한 정책현안은 물론, 남북관계를 포함한 국가안보나 국가원수와 관련한 턱없는 가짜뉴스까지 나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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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호선 대화∼구파발 3시간 운행 차질로 출근길 대란
2일 오전 수도권 지하철 3호선 대화∼구파발 구간 운행이 차질을 빚으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대곡역에서 선로를 점검하던 차량이 멈춰섰다. 사고 여파로 지하철 대화∼구파발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삼송∼구파발 구간은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고, 대화∼삼송 구간에는 셔틀 전동차가 투입됐지만, 운행이 평소보다 지연됐다. [https://youtu.be/RmPqJ5R-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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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52시간 도입 3개월…"광화문 직장인 근무시간 55분 감소"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많은 서울 광화문 일대 직장인의 근무시간이 평균 55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KT[030200]와 BC카드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3개월을 맞아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8월 1일∼9월 16일 광화문 일대 직장인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체류시간)은 작년 동기보다 평균 55분 줄었다. 반면 종업원 300인 이하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많은 가산디지털단지는 평균 근무시간이 5분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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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6개월째 감소, 20년새 최장기↓…산업생산은 두달째↑
반도체 설비투자 조정 등에 따른 영향으로 투자 지표가 20년 만에 최장기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월 산업생산은 자동차 등의 호조로 두 달째 증가했지만, 소비는 제자리걸음했다.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모두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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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뚝뚝'…강남구 5년여만에 50% 붕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강남구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볼 수 있는 50% 밑으로 떨어졌다. 강남에서 전세를 끼고 집을 구하는 갭투자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방증이다. 강남 11개구의 평균 전세가율도 2013년 말 이후 처음으로 50%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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