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폐광으로 오염된 강릉 임곡천이 제 모습을 찾을 전망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영동탄광과 와룡태우탄광 폐광으로 오염된 강릉시 임곡천에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수질개선사업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광해관리공단은 2015년 영동탄광으로 오염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물리화학적 수질정화시설을 건립한 데 이어 2개의 물리화학적 정화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임곡천 최상류부 수질 정화를 위한 영동탄광 정화시설은 2019년에, 중류부 와룡태우탄광 정화시설은 2021년에 준공 예정이다.
수질정화시설이 3곳이 모두 가동되면 하루 최대 2만3천t의 수질을 정화할 수 있다는 것이 광해관리공단 측 설명이다.
김정필 수질지반실장은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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