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립중앙과학관서 5일부터 극지체험전시회 개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서 5일부터 극지체험전시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2018 극지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9회째인 이번 행사는 '가자! 자원의 보고 남극·북극에'를 주제로 열리며, 한국극지연구진흥회와 극지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이 후원한다.
전시회에서는 남극 빙하와 운석, 펭귄·바다표범 등 극지 동물, 해조류·이끼류 등 극지 식물을 비롯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식물 표본과 다양한 극지 용품을 관람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체험을 통해 극지탐험 난파선을 실제 탑승한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고 스노모빌 등 장비도 체험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 모형이 전시되고 극지 사진전, 남극으로 보내는 편지쓰기, 장보고 기지 모형 조립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열린다.
전시회 기간 둘째, 넷째 일요일 오전에는 남극에 위치한 '장보고 과학기지' 대원과 직접 화상 통화를 연결해 극지 생활상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도심에서 극지의 생생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극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극지 연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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