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고려대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SAP와 손잡고 재학생의 입학, 졸업, 진로선택 등 학생 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고려대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교내 미래융합기술관에서 SAP와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려대는 SAP가 운영하는 '학생 활동 허브(Student Activity Hub) 솔루션을 도입해 학생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솔루션은 학생의 입학유형, 등록현황, 학기별 수강 성적 현황, 장학 등의 정보 등을 한 데 묶어서 볼 수 있게 해준다.
대학 측은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수강생 수와 성적의 상관관계, 중도탈락 학생들의 특성, 수강신청이 어려운 과목 등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려대는 "국내에서 대학과 IT 솔루션 기업이 협업하여 학생 활동을 분석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국내 대학의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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