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전 지수 추진실적 보고회…'안전도시 광주' 만들기 나서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2022년까지 자살·교통사고·산업재해 관련 사망자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광주에서 발생한 자살은 339명, 교통사고 사망은 117명, 산업재해 사망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시는 이날 정종제 행정부시장 주재로 '2018년 지역 안전지수 추진실적 점검 및 대책 보고회'를 열고 2022년까지 안전 관련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힘쓰기로 했다.
보고회에서는 화재·교통·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자연재해 등 지역 안전지수 7개 지표의 분야별 사고현황을 점검·분석하고 사망자 수와 사고 발생 건수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와 연계해 자살·교통·산업재해 분야에서 2022년까지 사망자 수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광주시의 목표는 2016년과 비교해 2022년까지 자살은 339명에서 249명(-90명), 교통사고는 117명에서 54명(-63명), 산업재해는 30명에서 15명(-15명)으로 줄인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행실태를 상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회의에서 "민선 7기 들어 광주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역 안전지수 향상 대책을 공약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지수 공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지속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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