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관통 백양·수정터널 통행료 인하 추진

입력 2018-10-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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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관통 백양·수정터널 통행료 인하 추진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시는 백양터널과 수정터널의 사업자와 통행료 인하 등을 포함한 재구조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와 사업자의 수익 및 비용 배분 구조를 개선하면 단계적으로 통행료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상은 오거돈 부산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부산의 유료도로 통행료 인하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의 선거 공약이기도 하다.
시는 터널 운영사와 맺은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협약에 따라 매년 수십억원을 투자비 명목으로 보전해주고 있다.
올해 MRG 비용은 백양터널이 30억원, 수정터널이 78억원이다.
사업자 측의 터널 운영 기한은 백양터널이 2025년, 수정터널이 2027년까지다.
현금 기준 통행료는 백양터널이 경차 500원, 소형 900원, 대형·초대형 1천400원이다.
수정터널은 경차 500원, 소형 1천원, 대형·초대형 1천500원이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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