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특1급 호텔인 파라다이스호텔 부산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기반의 호텔서비스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의 AI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제공하는 다양한 호텔서비스를 결합해 호텔 이용을 보다 편하고 쉽게 만들고자 마련됐다.
두 회사는 연내 100여개 객실에서 누구 캔들(NUGU Candle)을 통해 투숙객들의 각종 문의에 답변하고 호텔 편의시설 안내, 주변 관광 정보 제공 등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또 레스토랑과 와인바 등 음식과 음료 제공 서비스에도 AI를 도입한다. 고객들은 시설에서 당일의 날씨나 분위기에 맞춘 AI의 와인 추천 등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앞으로 SK텔레콤의 신규 AI 기기나 서비스를 호텔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SK텔레콤 박명순 AI사업유닛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에 AI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