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력소비가 많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산업단지 주변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총 28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팔복동 산업단지와 인근 조촌동, 동산동, 덕진동 일대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을 활용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발전시설은 팔복동 산업단지 공장 5곳과 주변 마을의 주택·공공시설 등 200여 곳에 태양광 183곳(884㎾)과 태양열 24곳(383㎡), 지열 5곳(88㎾)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연간 1천129MW의 에너지가 생산되면 374toe(석유환산톤, 1toe는 원유 1t의 열량)의 화석에너지 대체효과와 연간 509t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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