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전인지도 대만 테레사 루-쉬웨이링과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박성현(25)-김인경(30)과 유소연(28)-전인지(24) 조로 첫날 경기를 치른다.
올해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4일부터 나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다.
대만, 호주, 잉글랜드와 A조에 편성된 우리나라는 4일 대만과 경기를 시작으로 5일 호주, 6일 잉글랜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조별리그 경기는 2인 1조의 포볼(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 매치 플레이로 진행된다.
B조는 미국, 일본, 대만, 스웨덴으로 구성됐으며 각 조 상위 2개국이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경기에 진출한다.
또 A조와 B조 3위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이긴 나라가 최종일 경기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4일 오전 10시 45분 박성현-김인경 조가 대만의 캔디 쿵-피비 야오 조를 먼저 상대하고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유소연-전인지 조가 테레사 루-쉬웨이링 조와 맞붙는다.
5일 호주와 경기에는 다른 조합을 구성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14년 1회 대회에서 3위, 2016년 2회 대회에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앞선 두 대회는 모두 미국에서 열렸으며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올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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