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정부의 적자재정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누그러지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오른 7,510.28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3% 오른 5,491.40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49% 상승한 3,405.4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휴장했다.
개별 종목 중에는 미디어그룹 ITV(3.77%), 소매 유통업체 킹피셔(3.0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조반니 트리아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공업총연합 공개회의에서 2019년 이후 적자재정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아 장관이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언론들은 정부가 2020년, 2021년에 재정적자 목표를 각각 GDP의 2.2%, 2.0%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이탈리아 정부는 내년 재정적자 규모를 GDP의 2.4%로 설정했다고 발표해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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