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4일 SK텔레콤[017670]의 내년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32만원으로 제시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내년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전환과 함께 마케팅비용·감가상각비 감소로 통신부문 영업이익 성장이 유력한 상황에서 자회사 실적 호전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SK텔레콤 경영진은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물적분할을 할지, 현 체제를 유지할지 내년 초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확률적으로 물적분할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노이즈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라며 "물적분할 후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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