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다리접시'·'집모양토기' 등 100여점 전시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가야사 전문 박물관인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금관가야권역 문화를 살펴볼 '금관가야, 이웃을 부르다'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전은 김해를 경계로 동쪽과 서쪽으로 나눠 금관가야 전성기 권역을 살펴보도록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금관가야, 금관가야의 시작, 금관가야의 동쪽 이웃, 금관가야의 서쪽 이웃, 금관가야의 권역을 소주제로 구성했다.
전시유물은 대성동고분군과 주변 유적에서 출토된 김해지역 대표 토기인 아가리가 밖으로 꺾이거나 직립하는 '굽다리접시'와 '집모양토기' 등 100여점이다.
이번 특별전에선 대성동고분군 유물뿐 아니라 금관가야 전성기 당시 주변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까지 다양하게 전시한다.
이를 통해 당시의 사회상과 금관가야문화 권역을 엿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은 오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금관가야 최고 지배계층의 묘역이 있는 대성동고분군(국가사적 제341호)에서 2003년 8월 개관한 이래 연평균 30만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가야 왕도 김해의 명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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