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이 고유가에 따른 실적 우려에 52주 신저가로 떨어졌다.
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2.37% 내린 26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6만7천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바꿨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이익 하락 우려 등으로 주가가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은 5천733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5% 줄어들 것"이라며 "시장 전망치인 6천287억원에 미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둔화, 이란 수출 봉쇄에 따른 국제유가 강세 등으로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4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롯데케미칼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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