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전자 온라인쇼핑도 29% 늘어…서비스 분야 거래액 역대 최대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올해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음식 배달 등 서비스 분야 모바일 거래가 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0% 가까이 늘어났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조57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6% 증가했다.
8월 온라인 쇼핑 증가세에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배달주문 등 음식 서비스는 82.5%나 늘었고 가전·전자·통신기기(29.1%), 여행 및 교통서비스(15.6%) 등도 많이 늘었다.
이런 영향으로 서비스 분야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조4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적은 20여개의 통계청 분류 상품군 중 유일하게 감소(-1.1%)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5조7천1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7% 늘었다.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보다 5.0%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치인 63.2%를 기록했다.
모바일쇼핑은 음식서비스(92.9%), 여행·교통서비스(27.2%), 음·식료품(34.8%) 등에서 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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