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가 독립제작사(자)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4일 밝혔다.
KBS는 먼저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 KBS독립영화상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KBS독립영화상은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이 출품되는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부문과 올해에 제작된 뛰어난 한국독립영화를 소개하는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된 작품 중 최고의 작품에 시상한다.
KBS는 또 열악한 독립제작사의 제작환경을 개선하고 창작 의식을 고취하고자 연 10억원 규모의 창작지원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립 다큐영화 활성화를 위해 연 6억원 규모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KBS는 '인천 닥스(Docs)포트' 등 국내 유수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와 손을 잡고 제작 기획 단계인 좋은 다큐멘터리를 선별해 제작 지분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수한 독립다큐영화를 기획단계에서 발굴해 제작비의 일부를 지분 형태로 참여한다. 연 6억원 규모로 매년 10~15편의 우수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정하여 편당 제작비의 최대 25%까지 투자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실험적이고 참신한 방송 프로그램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연 4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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