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 탁구 결승 대결 현정화-첸징, 한중 교류전 개최

입력 2018-10-04 13:11   수정 2018-10-04 14:45

서울올림픽 탁구 결승 대결 현정화-첸징, 한중 교류전 개최
5일 성인-유소년 선수 22명 각각 참가해 교류 경기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3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중국의 왕년 탁구 스타가 주도하는 한중 교류전이 열린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4일 "현정화 감독이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하는 한중 교류전을 5일 인천 서구에 있는 마사회 탁구 전용훈련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중 교류전은 현정화 감독과 서울올림픽 때 탁구 여자복식 결승 대결을 벌였던 중국의 첸징이 제안해 성사됐다.
당시 현 감독은 양영자와 호흡을 맞춰 중국의 첸징-자오즈민 조를 2-1로 꺾고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교류전에는 중국과 한국에서 각각 10명의 성인 선수와 12명의 유소년 선수가 참가하며, 3~4개 조로 나눠 조별로 리그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현 감독과 첸징이 탁구 시범도 보인다.
현정화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우리 탁구 꿈나무들이 올림픽 정신을 느껴볼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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