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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전북 남원시 산내면의 지리산국립공원 뱀사골 지구에서 세뿔투구꽃이 꽃을 피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세뿔투구꽃은 우리나라 남부지역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윗부분의 잎이 3각형에 가깝고 꽃 모양이 투구를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하늘색 또는 노란빛을 띤 자주색이며 낙엽 활엽수가 우거진 해발 200~600m 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글 = 백도인 기자, 사진 =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북부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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