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9년 만에 부활 실업탁구 리그서 남녀부 동반 우승(종합)

입력 2018-10-04 18:47  

삼성생명, 9년 만에 부활 실업탁구 리그서 남녀부 동반 우승(종합)
남자부 챔프 3차전서 인삼공사에 3-2 역전승…19세 안재현 단복식 활약
여자부는 1년차 김지호 앞세워 포스코에너지에 3-0 완승…올해 2관왕



(구리=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실업탁구 강호 삼성생명이 9년 만에 부활한 세미프로 대회 '미래에셋대우 2018 실업리그'에서 남녀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이철승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4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조승민과 안재현을 앞세워 임종훈과 김민석을 투톱으로 내세운 KGC인삼공사에 게임 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3전 2승제의 챔프전에서 2승 1패로 우승해 종별대회와 실업챔피언전 제패에 이어 올해 3관왕에 올랐다.
반면 예선 풀리그 5전 전승을 기록했던 인삼공사는 삼성생명에 막혀 올해 첫 우승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삼성생명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삼성생명의 조승민-안재현 콤비는 1복식에서 임종훈-김민석 조와 접전 끝에 2-3(11-9 13-11 9-11 9-11 6-11)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조승민-안재현 조는 1, 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경험에서 앞선 임종훈-김민석 조의 추격에 세 세트를 내리 헌납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올해 실업 무대에 데뷔한 19세 기대주 안재현이 승부의 물꼬를 삼성생명 쪽으로 틀었다.



안재현은 6년 선배인 김민석을 맞아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들어 공격력이 살아나며 11-9로 이겼고, 여세를 몰아 3세트마저 11-5로 따내 2-1 승리를 확정했다.
삼성생명은 박강현을 내보낸 3단식을 따냈지만 정상은이 4단식을 잃으면서 승부는 최종 5단식으로 넘어갔다.
5단식에 나선 삼성생명의 조승민은 강동수를 맞아 드라이브 공세로 2-0(11-8 11-8) 승리를 따내 챔프전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챔프 3차전에서도 삼성생명이 실업 1년 차 김지호의 단복식 활약을 앞세워 포스코에너지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김지호는 최효주와 호흡을 맞춘 첫 번째 복식 경기에서 포스코의 전지희-유은총 콤비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김지호는 두 번째 단식 경기에서도 상대 에이스 전지희를 2-1(11-8 5-11 11-8)로 물리치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다.
첫 세트를 잡은 김지호는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 2-2에서 내리 다섯 점을 따내며 11-8로 이기며 게임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이어 삼성생명의 최효주가 포스코의 최정민을 2-0(11-5 13-11)으로 돌려세워 실업리그 챔프전 여자부 우승을 완성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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