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동거인 관련 기사에 악성댓글…60대 벌금형

입력 2018-10-04 15:14  

최태원 SK 회장 동거인 관련 기사에 악성댓글…60대 벌금형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과 관련된 한 언론사 기사에 허위 내용의 댓글을 단 6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 이영림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62·여)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2월 20일부터 같은 해 6월 30일까지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에 관한 기사에 5차례 허위 내용의 댓글을 달아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향해 경멸적 감정을 담아 욕설에 가까운 표현을 사용했다"며 "이런 표현 내용 등을 고려하면 비방할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인정된다"라고 판단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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