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진양호 내동·판문지점 조류경보 관심 발령

낙동강 진양호 내동·판문지점 조류경보 관심 발령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최근 영남권에 비가 적게 내리고 일조량이 많아지며 낙동강 진양호 내동지점과 판문지점에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4일 오후 5시부터 진양호 내동지점과 판문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내동지점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7일 5천320cells/㎖, 지난 1일 8천6cells/㎖를 기록했다.
판문지점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7일 2천732cells/㎖, 지난 1일 1천399cells/㎖로 나타났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천 개를 넘기면 발령된다.
낙동강청은 지난 2주간 진양호 유역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고 일조시간이 증가하며 남조류가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녹조가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태풍 '콩레이' 상륙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기온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는 이번 주말이면 녹조가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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