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호랑이 네마리가 태어나기까지…서울대공원 1년간 기록

입력 2018-10-05 06:00  

시베리아 호랑이 네마리가 태어나기까지…서울대공원 1년간 기록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대공원은 지난 5월 2일 태어난 순수혈통 시베리아 호랑이(백두산 호랑이) 네 마리의 탄생에 대한 내용을 1년간 영상으로 기록해왔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멸종위기 1급인 백두산 호랑이 수컷 조셉(8살)과 암컷 펜자(9살)가 지난 5월 새끼 4마리 번식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대공원에서 백두산 호랑이가 번식에 성공한 것은 2013년 10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특히 4마리가 동시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로, 서울대공원에서 찍은 '시베리아 호랑이 4마리 탄생기'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한 달 만에 1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었다.
서울대공원은 호랑이 네 마리가 태어나기 전까지 과정도 기록했다. 호랑이의 합사부터, 탄생 장면, 출생 후 어미의 육아모습까지 영상으로 기록하기 위해 각 방사장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1년간 관찰했다.
이를 통해 호랑이 부모의 합사를 위한 사육사들의 고민과 노력, 감격스러운 출산 장면과 어미의 모성애가 느껴지는 육아 장면, 점차 야생 본능이 드러나는 아기 호랑이들의 성장 모습들을 영상에 담아냈다.
서울대공원은 "동물원에서 태어난 호랑이에 대한 지속적인 영상 제작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순수 혈통 시베리아 호랑이의 종 보전을 위해 동물원에서는 어떤 노력이 펼쳐졌는지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공원이 촬영한 영상 일부는 오는 7일부터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유튜브에서도 공개된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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