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은 5일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황해도와 함경남도는 오후부터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이 전했다.
이날부터 6일까지 황해도·함경도에는 30∼80㎜, 평안남도에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북부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그 밖의 지역에서는 구름이 자주 끼겠다고 예보했다. 강원도의 여러 지역과 황해남·북도 남부의 일부 지역에서는 한두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방송은 예상했다.
이어 "내일 태풍 25호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전반적 지역에 구름이 자주 끼면서 동해안 지역과 서해안 중부 이남의 여러 지역에서 비와 소낙비가 내리겠다"며 "동서해안의 일부 지역에서 한때 10m 이상의 센바람이 불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14도로 평년보다 4도 높았고, 낮 최고기온은 24도로 예상된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평양 : 흐림, 23, 30
▲중강 : 구름 많음, 23, 20
▲해주 : 흐리고 한때 비, 23, 80
▲개성 : 흐리고 비, 19, 80
▲함흥 : 흐림, 21, 30
▲청진 : 구름 많음, 2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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