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광주·전남에 5일 밤부터 6일 새벽을 기준으로 태풍 예비특보가 잇따라 내려졌다.
광주지방기상청은 5일 밤 기준 흑산도·홍도, 6일 새벽 기준 광주와 전남 22개 모든 시군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신안군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이날 오전부터 발효 중이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광주·전남 곳곳에 비가 시작됐다.
비는 태풍이 지나는 6일까지 이어지다 차차 그치겠다.
예상강수량은 5∼6일 광주·전남에 80~150㎜, 지리산 부근은 200㎜, 남해안에는 300㎜ 등이다.
바다의 물결도 높아져 6일 전남 대부분 해역에서 2∼6m의 물결이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바다의 물결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니 태풍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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