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KBS 1TV '우리말 겨루기'가 한글날을 맞아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제작진은 한글날 특집 방송에서 연예계의 '우리말 사랑꾼'인 김성환-조영구, 김정연-강성범, 김지효-강아랑, 김학도-풍금 등 네 조가 출연해 우리말 달인의 영광에 도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상 문제를 통해 '우리말 겨루기' 초대 MC 정재환과 소강춘 국립국어원장도 등장한다.
한편, '우리말 겨루기' 제작진은 2018년도 한글발전유공자로 선정돼 한글날인 오는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572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우리말 겨루기'는 2003년 첫 방송 이후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한글 사용을 널리 권장하는 역할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글 보급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들어 '우리말 겨루기' 제작진을 올해의 한글발전유공자로 선정했다.
제작진은 평양에서 녹화를 진행하는 남북 방송 문화 교류 특집도 기획 중이다.
'우리말 겨루기' 한글날 특집 방송은 오는 8일 저녁 7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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