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이자스민 씨가 라디오 DJ로 변신한다.
이 전 의원은 오는 8일부터 영어 라디오 tbs eFM(101.3Mhz)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10 Everyday'의 진행을 맡게 됐다고 5일 밝혔다.
'10 Everyday'는 한국 문화, 한국어,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해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을 돕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 방송되며 tbs eFM과 tbs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이 전 의원은 "23년 동안 한국에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필요한 한국 생활의 노하우와 정보들을 이웃집 '동네 아줌마' 같은 느낌의 편안함으로 청취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19대 국회의원의 임기를 마친 뒤 한·필 헤리티지 문화교육협회 대표, 꿈드림학교 교장, 다문화네트워크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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