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2018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제43회 정선아리랑제&제6회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 축전'을 오는 6∼9일 나흘간 정선아라리공원, 아리랑센터 등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정선군민이 제작·판매한 아리랑 음반 이익금으로 1976년 처음 개최한 정선아리랑제는 올해로 4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칠현제례, 9개 읍·면 화합 한마당인 아라리 길놀이,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 멍석 아리랑 등 12개 부문에서 43개 행사가 55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부제는 '우리 민족의 소리 아리랑, 남북 화합의 소리 아리랑'이다.
최종천 정선아리랑제위원장은 "정선군민의 하나 된 열정으로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라 5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정선아리랑제 일정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개막식, 청소년예술마당, 아라리문학콘서트 등 6일 예정된 야외 행사는 장소를 실내인 아리랑센터로 옮겨 진행한다.
군민 1천여명이 참여하는 아라리 길놀이는 행사 시간을 7일 오후 4시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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