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해까지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했던 내야수 윌린 로사리오(29)가 1년 만에 짐을 쌀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5일 "로사리오 방출이 확실시된다"며 "3억4천만 엔의 고액 연봉 때문에 내년 계약 연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로사리오는 한화 소속으로 2016년과 2017년 타율 0.330, 70홈런, 231타점으로 활약을 펼친 뒤 올해 한신과 2년 총액 8억 엔(약 8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4번 타자로 기대를 모으며 한신 유니폼을 입은 로사리오는 그러나 75경기 타율 0.242, 8홈런, 40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신은 4일까지 59승 75패로 센트럴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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